샌프란시스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미네소타에 6-7 패배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격한 이정후, 타율 0.286으로 하락샌프란시스코는 3연패, 미네소타는 8연승
  •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미네소타를 상대로 4경기 만에 안타를 만들었다.ⓒ연합뉴스 제공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미네소타를 상대로 4경기 만에 안타를 만들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의 침묵이 끝났다. 

    샌프란시스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5 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6-7 역전패를 당했다. 

    이정후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3경기에서 무안타, 12타석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이정후가 4경기 만에 안타 생산에 성공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7에서 0.286(154타수 44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정후의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1회 초 2사 1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간 이정후는 미네소타 선발 우완 파블로 로페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쳤다. 

    이후 이정후의 방망이는 멈춰 섰다. 3회 초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 나섰고, 2루 땅볼로 물러났다. 5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희생타를 때려 1타점을 뽑아냈다. 8회 초에는 그리핀 잭스를 상대로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마지막 타석인 9회 초 이정후는 대니 쿨롬을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그리고 이정후는 연장 10회 초 승부치기에서 2루 주자를 맡았다. 그는 맷 채프먼의 유격수 땅볼 때 3루로 진루했고, 데이비드 빌라의 3루 땅볼 때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승리하지 못했다. 5-5 상황에서 연장에 들어섰고, 10회 초 1점을 얻으며 승기를 잡았지만, 10회 말 2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샌프란시스코는 브룩스 리에게 좌전 적시타, 다숀 키어시 주니어에게 끝내기 좌전 적시타를 내주며 6-7로 무릎을 꿇었다. 샌프란시스코는 3연패 늪에 빠졌다. 미네소타는 8연승을 내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