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최종 후보에 올랐던 아놀드 감독, 이라크 감독 부임이라크는 지난달 성적 부진의 이유로 카사스 감독 경질6월 한국과 이라크의 피할 수 없는 승부 예고
  • ▲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였던 아놀드 감독이 이라크 대표팀 감독 지휘봉을 잡고 한국을 상대한다.ⓒ연합뉴스 제공
    ▲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였던 아놀드 감독이 이라크 대표팀 감독 지휘봉을 잡고 한국을 상대한다.ⓒ연합뉴스 제공
    홍명보호의 6월 A매치 첫 상대인 이라크 대표팀이 그레이엄 아널드 감독을 새롭게 영입했다. 

    이라크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간) "이라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그레이엄 아널드 감독을 선임했다. 아놀드 감독과 코치진들이 9일 바그다드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라크축구협회는 지난 4월 15일 헤수스 카사스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했다. 이라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3승 3무 2패, 승점 12점으로 B조 6개국 중 한국(4승 4무, 승점 16점), 요르단(3승 4무 1패, 승점 13점 )에 이어 3위로 밀려났고, 결국 이라크축구협회는 카사스 감독과 결별했다.

    이라크축구협회는 6월 예정된 한국과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9차전을 앞두고 새 사령탑 선임에 나섰고, 지난해 9월까지 호주 대표팀을 지휘했던 아놀드 감독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겼다.

    두 차례나 호주 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아놀드 감독은 지난해 한국 대표팀 사령탑 선발 과정에서 홍명보 감독, 다비드 바그너 감독, 카사스 감독 등과 함께 최종 후보 5인에 이름을 올렸다가 마지막에 제외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