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주전 경쟁 우위 점해김혜성 타율은 0.417다저스는 마이애미에 10-1 대승
  • ▲ 다저스의 김혜성이 마이애미를 상대로 4타수 2인타 활약을 펼쳤다.ⓒ연합뉴스 제공
    ▲ 다저스의 김혜성이 마이애미를 상대로 4타수 2인타 활약을 펼쳤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김혜성이 좋은 감각을 이어갔다. 주전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10-1로 승리했다. 

    김혜성은 다시 선발 출격했다. 8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김혜성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김혜성은 지난 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MLB 데뷔전을 치른 이후 타석에 들어선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생산했다. 김혜성의 타율은 0.417이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온 김혜성은 마이애미 선발 발렌테 베요소를 상대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5회 2사 주자 없을 때도 베요소에게 중견수 직선타로 잡혔다.

    김혜성은 7회에 안타를 신고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1사 1, 2루 기회에서 김혜성은 마이애미 세 번째 투수 레이크 배처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1, 2루 사이를 뚫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 안타를 신호탄으로 삼은 다저스는 7회에만 6득점 하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김혜성은 8회에도 안타를 추가했다. 1사 1루에서 상대 네 번째 투수 로니 엔리케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쳤다.

    전날 마이애미에 연장 접전 끝에 4-5로 패한 다저스는 하루 만에 대승을 거두며 설욕했다. 시즌 25승 12패를 거둔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단독 1위를 지켰다. 다저스는 9일부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4연전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