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시카고에 14-5 대승선발 이정후, 홈런 포함해 6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맹활약샌프란시스코는 11회 초 9점 내며 대승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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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시카고를 상대로 2점 홈런, 3안타 등 맹활약을 펼쳤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폭발했다.샌프란시스코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4-5 대승을 거뒀다.최근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이정후. 그가 완벽한 반전을 일궈냈다. 이정후는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이정후는 22경기 만에 '홈런'을 쏘아 올렸고, 12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3에서 0.312(138타수 43안타)로 상승했다.1회에 나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콜린 레이의 직구에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이정후는 폭발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 초, 1사 1루에서 레이의 시속 151㎞ 직구를 받아쳤다. 타구는 시속 170㎞로, 117.3m를 날아가 외야 오른쪽 담을 넘어갔다. 2점 홈런.지난달 14일 뉴욕 양키스 원정에서 터트린 시즌 3호 이후 22경기, 23일 만에 나온 시즌 4호 홈런이었다.이정후는 멈추지 않았다. 5회 아웃됐지만 7회 다시 시작했다.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래드 켈러의 시속 156㎞ 빠른 공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지난달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12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쳤다. 시즌 10번째 멀티 히트였다.경기는 연장전으로 들어갔고, 이정후는 10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이정후는 11회 초 8-5로 앞선 무사 만루에서 라이언 프레슬리의 직구를 공략해 1타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윌머 플로레스의 좌전 안타 때 이정후는 홈을 밟았다.샌프란시스코는 11회 초에 폭발하며 승리를 챙겼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시카고의 마무리 라이언 플레슬리를 격침시키며 무려 9점을 얻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가 14-5 대승을 완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