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연장 접전 끝에 마이애미에 2-4 패배김혜성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2경기 연속 안타5회 도루 시도하다 견제사 당한 것은 아쉬워
  • ▲ 다저스의 김혜성이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선발,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연합뉴스 제공
    ▲ 다저스의 김혜성이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선발,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4-5로 패배했다. 

    김혜성은 전날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9번 타자 2루수였다. 김혜성은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에 서공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75가 됐다. 

    김혜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김혜성은 마이매이 선발 칼 콴트릴의 커브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김혜성은 5회 2사 후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콴트릴의 커터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후 아쉬움을 남겼다. 김혜성은 이어진 오타니 쇼헤이의 타석에서 도루를 의식한 리드를 하다, 견제에 걸려 아웃됐다. 

    김혜성은 7회 초 3-4로 뒤진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레이크 바처의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선행주자가 아웃됐다. 김혜성은 이후 오타니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다저스는 연장 접전 끝에 패배했다. 오타니의 시즌 10호 홈런이 터졌지만 10회 말 역전타를 허용하며 4-5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4-4로 맞선 연장 10회 말 무사 만루에서 우익수 안디 파헤스를 내야에 세우는 적극적인 수비 시프트를 가동했지만, 헤수스 산체스의 타구가 내야를 뚫고 중견수 앞으로 굴러갔다. 경기는 5-4 마이애미의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