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UCL 4강 2차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 승리1차전에서 3-3 무승부, 2차전에서도 3-3 무승부로 연장전에서 승부 갈려인터 밀란은 아스널-PSG 승자와 결승에서 격돌
  • ▲ 인터 밀란이 UCL 4강 2차전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인터 밀란 제공
    ▲ 인터 밀란이 UCL 4강 2차전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인터 밀란 제공
    또 한 번 '미친 난타전'이 펼쳐졌다. 이 난타전의 승자는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이었다. 

    인터 밀란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인터 밀란은 4강 1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뒀고, 2차전에서도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부는 연장전에서 갈렸고, 1골을 더 넣은 인터 밀란이 결승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인터 밀란은 2년 만에 UCL 결승에 올랐고, 2009-10시즌 15년 만에 UCL 우승에 도전한다. 인터 밀란은 잉글랜드 아스널과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의 승자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그야말로 미친 난차전, 역대급 승부였다. 인터 밀란은 2골을 먼저 넣었고, 바르셀로나가 3골을 연이어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인터 밀란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고, 연장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다. 

    전반 21분 인터 밀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선제골이 터졌고, 전반 45분 하칸 찰하놀루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인터 밀란은 전반을 2-0으로 마치며 여유로운 승리를 예상했다. 

    하지만 후반 바르셀로나의 기세는 무서웠다.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9분 에릭 가르시아의 골로 추격을 시작했고, 후반 15분 다니 올모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42분 하피냐의 역전골까지 터졌다. 이는 하피냐의 UCL 13호 골이었다. 정규 시간 3분을 남기고 터뜨린 골. 바르셀로나의 승리 가능성이 지배적이었다. 인터 밀란은 패색이 짙었다. 

    그렇지만 인터 밀란도 무너지지 않았고,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진 것이다. 이 기세는 결국 인터 밀란의 손을 들어줬다. 연장 전반 8분 인터 밀란 다비데 프라테시의 결승골이 터졌다. 이 혈전은 이렇게 4-3 인터 밀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