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EPL 34라운드서 맨시티에 0-1 패배울버햄튼 7연승 실패, 맨시티는 4연승 질주황희찬 후반 40분 교체 투입, 공격포인트 없어
  • ▲ 울버햄튼 황희찬이 부상에서 복귀해 맨체스터 시티전 5분을 출전했지만, 공격포이트를 올리지 못했다.ⓒ연합뉴스 제공
    ▲ 울버햄튼 황희찬이 부상에서 복귀해 맨체스터 시티전 5분을 출전했지만, 공격포이트를 올리지 못했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7연승에 실패했다. 

    울버햄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EPL 3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전반 35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선제 결승골이 터졌다. 

    이번 패배로 울버햄튼의 연승 행진은 6경기에서 끝났다. 지난 34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를 3-0으로 잡으며 1970년 이후 55년 만에 리그 6연승을 달린 울버햄튼이었다. 이런 가파른 상승세도 '디펜딩 챔피언' 앞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12승 5무 18패, 승점 41점으로 리그 13위를 유지했다. 

    반면 맨시티는 4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7경기에서 5승 2무로 패배를 잊었다. 맨시티는 19승 7무 9패, 승점 64점으로 리그 3위로 뛰어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는 부상에서 복귀한 황희찬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3경기 만에 경기 출전이었다. 하지만 많은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황희찬은 후반 40분 마테우스 쿠냐를 대신에 그라운드로 들어와 약 5분을 소화했다. 짧은 시간에 황희찬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두 팀은 공방전을 펼쳤고, 결승골은 전반 35분 더 브라위너의 발에서 나왔다. 제레미 도쿠가 내준 공을 더 브라위너가 마무리 지었다. 울버햄튼은 쿠냐, 라얀 아이트누리 등의 공격이 매서웠지만 골대를 맞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경기 후 영국 'BBC'는 결승골 주인공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최고 평점인 7.45점을 줬다. 도움을 기록한 도쿠는 6.76점을 받았다. 울버햄튼에서는 쿠냐가 7.14점으로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고, 황희찬은 5.83으로 팀 내 평점 꼴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