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키움과 경기에서 5-0 승리롯데 선발 터커 데이비슨,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 호투한화와 공동 2위 등극한 롯데, 4연패 늪 빠진 LG 위협
  • ▲ 롯데가 키움을 꺾고 3연승을 달리며 1위 LG와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 롯데가 키움을 꺾고 3연승을 달리며 1위 LG와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한국 프로야구(KBO) 롯데 자이언츠가 단독 1위 LG 트윈스를 위협하고 있다. 매섭게 추격하고 있다. 

    롯데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

    이번 승리로 롯데는 키움과 주중 3연전을 싹쓸이했다. 19승 13패 1무를 기록한 롯데는 4위에서 공동 2위로 뛰어 올랐고, 이날 경기가 없었던 1위 LG(20승 11패)와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롯데는 키움 킬러의 면모를 드러냈다. 롯데는 올 시즌 키움과의 6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지난해 8월 18일 부산 사직 경기부터 시작해 키움전 8연승을 챙겼다. 

    롯데 선발 터커 데이비슨의 매서운 피칭이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키움 타선을 틀어 막았다. 데이비슨은 시즌 4승째를 신고했다. 

    롯데의 타선도 데이비슨을 지원했다. 롯데는 1회에 2점을 시작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4회, 8회, 9회 각각 1점씩을 보탰다. 

    1회 무사 만루에서 나승협의 적시타로 2점을 뽑은 롯데는 4회 황성빈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더했다. 8회에는 전준우 적시타로, 9회에는 빅터 레이예스의 안타로 5점을 완성했다. 

    한편 SSG 랜더스는 삼성 라이온즈를 4-1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LG와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