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 벤치 대기했으나 그라운드 밟지 못해PSG는 전반 4분 터진 뎀벨레의 선제 결승골로 승리리버풀, 아스톤 빌라에 이어 아스널에 승리하며 EPL 팀에 강한 모습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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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L 킬러 PSG가 아스널 원정에서 뎀벨레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PSG 제공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결국 외면을 받았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팀은 승리했다.PSG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아스널과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8강에서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격침하고 올라온 아스널이다. 최고의 상승세와 분위기를 가졌고, 게다가 홈 경기였다. 아스널은 레알 마드리드를 홈에서 3-0으로 침몰시켰다. 하지만 냉정한 PSG가 원정에서 신승을 거뒀다. 전반 4분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 결승골이 터졌다.PSG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킬러의 위용을 드러냈다. 16강에서 EPL 우승팀 리버풀을 격파한 뒤에 8강에서 아스톤 빌라를 무너뜨렸다. 그리고 4강 1차전에서 아스널을 꺾으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PSG가 결승에 진출한다면 2019-20시즌 이후 5년 만이다.기대를 모았던 이강인은 결장했다. 아스널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이날 대기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팀 내 존재감과 입지가 줄어든 것을 증명하는 장면이다.PSG는 전반 4분 만에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가 페널티지역으로 몰고 간 뒤 중앙으로 내주자 뎀벨레가 왼발 논스톱 슈팅을 때렸고, 골망을 흔들었다.이후 두 팀은 치열하게 싸웠다. 아스널은 동점골을 노렸고, PSG는 달아날 수 있는 추격골을 시도했다. 특히 아스널은 후반 2분 미켈 메리노의 헤딩 슈팅이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아스널의 결정적 슈팅은 모두 PSG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손을 벗어나지 못했다.결국 PSG는 1골을 끝까지 지켜냈다. 1-0 승리.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PSG는 결승 진출 가능성을 매우 높였다.한편 4강 2차전은 오는 8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