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KIA에 6-5 역전승LG는 20승 7패 기록하며 독보적 1위 유지9연승에 실패한 한화는 kt에 1-2 패배
  • ▲ LG가 KIA를 꺾으며 올 시즌 처음으로 20승 고지를 밟았다.ⓒ연합뉴스 제공
    ▲ LG가 KIA를 꺾으며 올 시즌 처음으로 20승 고지를 밟았다.ⓒ연합뉴스 제공
    LG 트윈스가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밟았다. 

    LG는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6-5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20승(7패)을 달성하며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20승 선점 팀의 정규시즌 1위 확률은 63.9%(36번 가운데 23번),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50%(36번 중 18번)다. 3연패에 빠진 KIA는 11승 15패로 리그 공동 7위에 머물렀다.

    LG는 0-1로 끌려가던 3회 경기를 뒤집었다. 김현수의 2루타와 오스틴 딘의 볼넷으로 1, 2루에 주자가 찼고, 문보경이 좌중간 2루타를 터트려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박동원의 적시타까지 이어져 3-1로 달아났다.

    KIA는 4회 LG 선발 손주영을 공략해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김도영의 2타점 적시타,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며 KIA는 4회에만 4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LG는 무너지지 않았다. LG는 6회 문성주의 적시타 등으로 5-5 동점을 만들었고, 8회 상대 실책을 틈타 6-5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연승이 멈춘 한화는 2연패를 당했다. kt 위즈는 소형준의 6이닝 무실점 눈부신 호투를 앞세워 한화에 2-1 승리를 챙겼다. 

    삼성 라이온즈는 르윈 디아즈의 3점 홈런 등 타선이 폭발하며 NC 다이노스를 10-6으로 무너뜨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두산 베어스에 8-2로 이겼고, SSG 랜더스 역시 키움 히어로즈에 4-3 승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