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빨리 對中 관세 인하할지는 中에 달려"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FPⓒ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145% 고율 관세를 낮출 가능성을 공식 언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 후 기자들과 만나, '중국에 대한 관세를 얼마나 빨리 내릴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건 중국에 달려 있다"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 2~3주 내에 어떤 관세 수준을 적용할지 결정할 것"이라며 "그것이 중국에 대한 것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관세율이 지나치게 높다고 밝힌 데 이어, 실제 인하 시점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이어서 더욱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직접 협상이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의에는 "그렇다. 매일 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