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협력 중…비군사적 사용 목적 보증 원해"
  • ▲ 사람의 방해에도 학습된 업무를 지장 없이 수행하는 옵티머스. 250326 ⓒ뉴시스
    ▲ 사람의 방해에도 학습된 업무를 지장 없이 수행하는 옵티머스. 250326 ⓒ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중국의 희토류 자석 수출규제로 인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에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22일(현지시각)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희토류 자석 사용에 대한 수출허가를 받기 위해 중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중국은 희토류 자석이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는 보증을 원한다"며 "우리는 희토류 자석을 단지 휴머노이드 로봇에만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 CEO는 올해 테슬라가 수천대의 옵티머스 로봇을 생산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중국은 미국의 고관세에 대한 전면적인 대응의 일환으로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수출 제한에는 채굴된 광물뿐만 아니라 대체하기 어려운 자석 및 기타 완제품도 포함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희토류 수출업체는 자국 상무부에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다만 이 과정이 6~7주에서 몇 달까지 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