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도 각각 0.6%P 낮춰, 멕시코는 1.7%P나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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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5%포인트 낮춘 2.8%로 조정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조치로 촉발된 미·중 통상 전쟁이 세계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IMF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도 세계 성장률 전망치도 3.0%로, 기존보다 0.3%포인트 하향됐다. 미국과 중국은 각각 1.8%, 4.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이는 직전보다 각각 0.9%포인트, 0.6%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 선진국의 올해 성장률은 1.4%, 개도국은 3.7%로 각각 0.5%포인트 하향됐다. 주요국 가운데 독일(0%), 일본(0.6%), 영국(1.1%), 캐나다(1.4%) 등도 모두 직전보다 성장률이 낮아졌으며, 멕시코는 –0.3%로 마이너스 성장까지 예고됐다.
한국 역시 큰 폭의 하향 조정을 받았다. IMF는 올해 한국 성장률을 1.0%, 내년은 1.4%로 예측했는데, 이는 각각 1.0%포인트, 0.7%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