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팔로워 수에서 호날두가 메시 압도호날두는 6억 5200만명, 메시는 5억 500만명은퇴 선수로는 베컴이 8800만명으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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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는 SNS 팔로워 6억 5200만명으로 5억 500만명의 메시를 압도한다.ⓒ연합뉴스 제공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세기의 라이벌이었다.지난 15년 동안 '신계'에 진입한 유이한 선수로 평가받는 두 명의 슈퍼스타.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양분했고, 각종 우승, 각종 득점왕, 각종 신기록을 양분했다. 축구 역사상 이토록 강렬한 라이벌은 없었다.'호날두와 메시 중 누가 더 위대한 선수인가'라는 논쟁은 세계 축구계에 풀리지 않는 문제였다. 시선은 둘로 갈렸고, 목소리와 평가도 둘로 갈렸다.그러다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자, 무게추는 메시에게 급격하게 쏠렸다. 그들의 마지막 승부가 월드컵이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결국 월드컵을 품은 메시가 더 위대한 선수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최종 승자가 메시라는 것이다.하지만 메시가 호날두를 절대 이길 수 없는 하나가 있다. 바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향력이다. 메시가 오직 축구에만 집중을 하는 사이 호날두는 패션, 건강, 라이프 스타일 등에서 자신의 매력을 뽐냈고, 이는 SNS 영향력 강화로 돌아왔다. 호날두는 축구 선수라는 한계를 넘어 세계적인 셀럽으로 위용을 과시했다.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그 영향력을 증명하고 있다. 무려 6억 5200만명이다. 세계 축구 선수 중 압도적 1위다. 메시는 2위로 5억 500만명이다. 호날두와 1억명 이상이 차이가 난다. SNS에 관해서는 라이벌이 아니다. 호날두의 압승이다.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Givemesport)'가 22일 전 세계 축구 선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TOP 20'을 공개했는데, 호날두가 1위, 메시가 2위로 드러났다.이 매체는 "메시는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로 평가를 받는다. 그럼에도 메시는 팔로워 수에서 2위다. 메시는 대중적으로 어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조용히, 말없이, 축구에만 자신의 재능을 펼친다. 팔로워 2위라도 메시는 이 점을 크게 신경 쓸 것 같지 않다. 메시는 5억명이 넘고, 이는 남미 전체 인구를 합친 것보다 많은 숫자다"고 전했다.1위 호날두에 대해서는 "이 부분에서 호날두는 메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호날두는 SNS를 통해 가족과 탄탄한 복근을 자랑하며 즐거워한다. 앞으로 몇 년 안에 호날두를 이 목록의 정상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차세대 재능 가운데 호날두와 근접한 위치에 있는 선수는 킬리안 음바페가 유일하다"고 평가했다.3위는 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산투스)로 2억 3000만명이다. 4위는 프랑스 축구황제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1억 2400만명. 호날두 메시와 함께 팔로워 1억명이 넘는 4명의 선수 목록이다. 5위는 영원한 꽃미남 데이비드 베컴의 8800만명이었다. 베컴은 은퇴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세계 축구 선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TOP 2020.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4100만명)19.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은퇴·4300만명)18.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4800만명)17. 토니 크로스(은퇴·4900만명)16.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5300만명)15. 하메스 로드리게스(클럽 레온·5300만명)14. 가레스 베일(은퇴·5400만명)13. 파울로 디발라(인터 밀란·5700만명)12. 폴 포그바(유벤투스·6300만명)11. 즐라탕 이브라히모비치(은퇴·6300만명)10. 모하메드 살라(리버풀·6500만명)9. 세르히오 라모스(몬테레이·6600만명)8. 마르셀루(은퇴·6900만명)7.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7600만명)6. 호나우지뉴(은퇴·7700만명)5. 데이비드 베컴(은퇴·8800만명)4.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1억 2400만명)3. 네이마르(산투스·2억 3000만명)2.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5억 500만명)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6억 5200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