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 도심-JFK 공항 에어택시로 난다아처 에비에이션 자체개발 항공택시 '미드나잇' 상용화 코 앞순수 전기 배터리 사용…최대 시속 241㎞/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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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처 에비에이션의 미드나잇 에어택시. 출처=아처 에비에이션 홈페이지 갈무리ⓒ아처 에비에이션
미국에서 '하늘을 나는 택시'를 곧 만나볼 수 있게 됐다.21일(현지시각) 항공전문매체 에어로스페이스 매뉴팩처링 앤 디자인에 따르면, 미국 항공택시 개발사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은 유나이티드 항공과 협력해 뉴욕 맨해튼과 인근 공항 간 노선을 포함한 '뉴욕 항공택시 연결망 구상계획'을 최근 공개했다.아처 에비에이션과 유나이티드 항공은 공항과 도심 건물에 있는 헬리콥터 이착륙 '헬리패드'를 활용해 항공택시 연결망을 구축할 방침이다.뉴욕 맨해튼 도심과 존 F. 케네디 공항(JFK),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EWR), 라과디아 공항(LGA) 등 인근 공항을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이 연결망을 통하면 도로 주행으로 1~2시간 소요되는 거리를 5~15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된다.아처 에비에이션 창업자 겸 CEO 아담 골드스타인은 "뉴욕 인근에는 세계 유수의 공항 세 곳과 지역 공항이 있으며 매년 1억500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면서 "에어택시는 이들 사이의 이동성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서비스에는 아처 에비에이션이 자체 개발한 전기 항공택시 '미드나잇'이 활용된다. 미드나잇은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을 태울 수 있다. 헬기 대비 안전성은 높이고 소음을 줄였다.순수 전기 배터리를 이용해 최대 160㎞ 운항이 가능하며, 최대 시속은 241㎞/h 수준이다.회사는 미국 연방 항공국(FAA)의 관련 인증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항공택시 서비스 출시일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앞서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자사 항공택시 상용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