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 뚫고 중국 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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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케이팝 걸그룹 '블랙스완(BLACK SWAN)'이 지난 12일 중국 '워터밤 하이난(WATERBOMB HAINAN)'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소속사 ㈜디알뮤직은 "'카르마(KARMA)', '롤업(Roll Up)' 등의 히트곡을 포함해 10여 곡의 무대를 펼친 블랙스완은 이날 미발매 신곡까지 선공개하며 중국 10만 관객이 모인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고 밝혔다. -
이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하이난 공연을 계기로 중국 여러 지역에서 공연이 확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그동안 '한한령(限韓令)'으로 경색됐던 중국 한류 활성화의 신호탄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블랙스완은 오는 5월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워싱턴, 시카고, 댈러스, 아틀란타, LA 등 미국 투어와 7월 독일 콘서트 등 월드 투어에 나선다. 또한 바쁜 해외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후속 앨범 제작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디알뮤직의 윤등룡 대표는 90년대 말~2000년대 초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중국 한류 진출을 개척한 1세대 연예제작자로 유명하다. 지난해 9월에는 'FULLMOON FESTIVAL'로 중국을 방문하는 등 그동안 중국 한류 재개를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해 왔다.
블랙스완은 파투(벨기에), 스리야(인도), 가비(독일‧브라질), 앤비(미국) 등 전원 외국인 국적자로 구성된 4인조 케이팝 걸그룹으로 2020년 10월 1집 앨범 'Goodbye RANIA'로 데뷔했다. -
[사진 제공 = ㈜디알뮤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