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과 관세 문제 대화중…협상 타결할 것"시진핑과 직접 소통 질문에는 즉답 안 해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Pⓒ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각) 고강도 관세전쟁 중인 중국과 관세 협상 타결 시점에 대해 "향후 3~4주 정도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진행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중국이 수 차례 연락해와 그들과 대화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상호관세 부과 이후에도 중국과 대화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라고 답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직접 대화했는지 묻자 "그런 일이 있었는지 말한 적이 없다"며 "(언급하는 것은)부적절하고 곧 이야기 할 것"이라면서 즉답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건 중요하지 않다"며 "우린 중국과 협상을 타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이 관세를 더 올리면 추가 보복 조치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나는 그들이 (관세를) 더 높이길 원치 않는다"며 "(관세가 높아지면) 어느 지점에서는 사람들이 사지 않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