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대선 국면 속, 시민 열망 모아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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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위 첫 회의 주재하는 전재수 위원장 ⓒ이종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비명(비이재명)계 대선 주자로 언급됐던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대 대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13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부산의 유일한 민주당 국회의원인 제게도 대선 출마에 대한 주변의 많은 권유와 조언이 있었다"며 "붉은 밭이 된 부산의 푸른 한 점, 전재수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지 않느냐, 고통과 자절을 먹고 자라며 정치적 험지를 딛고 일어선 전재수의 이야기를 대한민국 전체로 무대를 펼친다면 더 많은 국민께 사랑받는 민주당을 만들 수 있지 않겠느냐는 바람의 말이었다"고 밝혔다.전 의원은 "저는 민주당의 집권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깊이 숙고했다"며 "고심을 거듭한 끝에 이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짧은 대선 국면 속 험지 부산에서부터 정권 교체와 국민 통합을 향한 시민들의 열망을 하나로 모아내는 데 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국민 여러분께서 민주당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민주당을 당당하게 선택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주당의 집권, 민주당의 승리는 지속되고 있는 내란을 완전히 끝내고 더 정교하고 더 강력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일이자 무너진 나라 경제와 민생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한편 민주당은 오는 14일부터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