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계엄령은 계몽령" … 계엄 정당성 강조"헌재 만장일치 결정, 북한 판박이" 비판尹 대통령 사저 복귀 후에도 계속되는 보수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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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이승만광장에서 열린 '국민저항권 국민대회'에서 자유통일당 관계자가 발언하고 있다. 출처=성령과부흥BRCMtv 유튜브 채널 갈무리ⓒYoutube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사저로 돌아간 후 맞이한 첫 주말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회가 이어졌다.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하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이승만광장에서 '국민저항권 국민대회'를 열고 윤 전 대통령 파면 규탄에 나섰다.국민대회에는 국민저항운동본부, 자유민주시민연대, 태극기애국시민연합 등 1460개 시민단체가 참여했다.연단에 오른 자유통일당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의 계엄령은 정당했다"며 "계엄령이 아닌 계몽령"이라고 했다.또 다른 자유통일당 관계자는 북한 인민군 군복 차림으로 모형 권총을 들고 등장해 "헌법재판소의 8대0 만장일치 결정은 대한민국이 북한과 다를 바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이 점을 강조하기 위해 북한 군복을 택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정치 지도자의 사진을 집에 걸지 않으면 고발당하고 지도자의 억지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총살 당하는 체제가 옳은가"라며 "나는 그런 체제에 반대한다"고 외쳤다. -
- ▲ 1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이승만광장에서 열린 '국민저항권 국민대회'에 참석한 인파. 출처=성령과부흥BRCMtv 유튜브 채널 갈무리ⓒYoutube
연단에 오른 발언자들은 "사기 탄핵 원천 무효"라는 구호를 외치며 윤 전 대통령의 계엄령은 정당했고 탄핵은 무효라는 주장을 전개했다.구주와 자유통일당 대변인 겸 법률대리인은 "정치적 판단에 의해 거수기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선거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을 좌파들은 반성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거수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빗 속에서 진행된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의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