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111표 중 89표 획득19표 김선형 제치고 수상워니, 만장일치 외국인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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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를 1위로 이끈 안영준이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총투표수 111표 중 89표를 얻어 MVP로 선정됐다.ⓒ연합뉴스 제공
프로농구 서울 SK의 포워드 안영준이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안영준은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총투표수 111표 중 89표를 얻어 MVP의 영광을 안았다. MVP를 놓고 경쟁한 팀 동료 김선형은 19표에 그쳤다.안영준은 올 시즌 52경기에 출전해 14.2점 5.9리바운드 2.7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안영준을 앞세운 SK는 41승 13패를 거둬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일찌감치 독주 체제를 꾸린 SK는 46경기 만에 정규리그 정상을 정복해 2011-2012시즌 원주 DB(47경기·당시 동부)를 제치고 역대 가장 이른 시점에 1위를 확정했다.외국 선수 MVP는 이견이 없었다. SK의 자밀 워니였다. 그는 111표, 만장일치 MVP의 영예를 누렸다. 워니는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출전해 22.6점 11.9리바운드 4.4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감독상 역시 대세를 피할 수 없었다. SK의 정규리그 우승을 지휘한 전희철 감독의 차지였다. 전 감독은 111표 가운데 106표를 얻었다.신인상은 수원 kt의 아시아쿼터 포인트가드 조엘 카굴랑안이 받았다. 시즌 베스트 5에는 김선형, 안영준, 워니(이상 SK), 칼 타마요, 아셈 마레이(이상 LG)가 선정됐다.식스맨상은 박준영(kt), 기량 발전상은 양준석(LG)에게 돌아갔다. 허웅(KCC)은 6년 연속으로 인기상을 수상했다. 정성우(한국가스공사)는 최우수 수비상을, 정인덕(LG)은 이성구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