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권한대행과 관세·조선·방위비 등 논의""집권 1기 때 韓 방위비 수십억 달러 지불""졸린 바이든이 알수없는 이유로 증액 합의 파기""최고의 韓 협상팀 美로 오는 중…상황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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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한국시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통화 직후 한국에 대해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방금 한국 대통령 권한대행과 훌륭한 통화를 마쳤다"며 통화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한국의 막대한 무역 흑자, 관세, 조선, 미국산 LNG 대규모 구매, 알래스카 파이프라인 합작 투자, 그리고 우리가 제공하는 대규모 군사 방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트럼프 대토령은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직접 거론하며 "한국은 내가 대통령이던 1기 임기 중 처음으로 방위비를 지불하기 시작했고, 그 액수는 수십억 달러에 달했다"며 "하지만 졸린 조 바이든(Sleepy Joe Biden)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이 협정을 종료시켰다. 이는 모두에게 충격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양국 모두에게 좋은 협상의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의 최고 협상팀이 현재 미국으로 향하고 있고 상황은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협상이 단순한 무역을 넘어 다양한 이슈를 포괄하는 ‘원스톱 쇼핑(one stop shopping)’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또 "다른 많은 국가들과도 협상 중이며, 모두가 미국과 거래를 원하고 있다”며 “중국도 거래를 간절히 원하지만 방법을 모르고 있다. 우리는 그들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코멘트ⓒ트루스소셜 캡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코멘트ⓒ트루스소셜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