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선물, 2.39% 하락…S&P500 1.7%-다우 0.6% '뚝'시간외거래서 ETF, 1~3% 떨어지고 대형 수입업체 주가도 타격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있다. 250402 AP/뉴시스. ⓒ뉴시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있다. 250402 AP/뉴시스.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폭탄을 터트리자 미국의 지수선물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2일 17시 기준(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60%, S&P500 선물은 1.76%, 나스닥 선물은 2.39% 각각 급락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장 마감 직후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대규모 관세 폭탄을 터트렸기 때문이다.

    그는 종목별 관세 이외에도 국가별로 △한국 25% △유럽연합(EU) 20% △일본 24% △중국 34% 등의 상호관세를 각각 부과했다.

    시간외거래에서도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CNBC, 마켓워치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S&P 트러스트는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약 2% 하락했다.

    기술주 나스닥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ETF도 3.3% 급락했다. SPDR 다우존스 ETF 트러스트도 1% 내렸다.

    대형 수입업체들의 주가도 시간외거래에서 타격을 받고 있다. 나이키는 6% 폭락했으며 제너럴모터스는 3% 떨어졌다. 엔비디아와 테슬라도 각각 약 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