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교역 상대국에 일괄 최대 20% 관세부과 검토"4월2일 베일벗는 '상호관세'…관세율 높이고 범위 넓힌다핵심 광물 추가 관세도 공개 전망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FPⓒ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거의 모든 무역 상대국에 최대 2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WSJ는 트럼프 행정부가 다음달 2일 발표할 상호관세의 방식을 두고 막판 논의를 벌이고 있다면서 부과 방식이 보편관세로 기울었으며 관세율은 20%로 기존 논의 대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사했던 관세율 대비 높은 수준이다.

    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각 나라별로 '맞춤 관세율' 책정을 고려했으나, 전 세계 교역 상대국에 일괄적으로 동일한 관세율을 매기는 방안으로 최근 선회했다. 관세율은 최대 20%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매체는 또한 2일 상호관세 뱔표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가 핵심 광물과 이를 포함하는 제품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산업별 관세 목록을 공개하는 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