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감소가 성장률 상향 조정 이끌어확정치 포함 실질 GDI 4.5%… 연간 성장률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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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스앤젤레스항에 정박한 컨테이너선.ⓒ연합뉴스 제공.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 성장률이 잠정치보다 소폭 상향 조정됐다.미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가 2.4%(직전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이는 지난달 공개된 잠정치(2.3%)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치다.확정치는 잠정치 집계 이후 추가로 반영된 경제지표들을 바탕으로 산출된다. 상무부는 이번 조정의 주된 이유로 수입 규모가 하향 조정된 점을 들었다.미국은 한국과 달리 계절조정된 분기 성장률을 연율로 환산해 발표한다.같은 날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4분기 기준 2.4%로 잠정치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상승률은 2.6%로, 잠정치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확정치 통계에 포함되는 실질 국민총소득(GDI) 증가율은 4.5%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8%, 실질 GDI 증가율은 3.0%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