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단 "신청서류 작성 마무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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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뉴데일리 DB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를 저지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17일 신청한다.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이날 정례 간담회에서 "오늘 중에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며 "신청서류 작성을 마무리하고 있다"이라고 밝혔다.특수단측은 "(검찰에서) 세번에 걸쳐 구속영장이 기각됐기 때문에 보강수사를 진행했고 서류도 정교하고 새롭게 작성했다"며 "공수처와도 필요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앞서 경찰은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세차례, 이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두차례 각각 신청했지만 검찰은 이를 모두 기각했다.이에 경찰은 검찰의 구속영장 불청구가 부당하다며 서울고검에 구속영장심의위원회(심의위)의 심의를 신청했다. 심의위는 지난 6일 6대 3으로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적정하다고 의결했다.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지난 1월3일 윤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고 대통령실 비화폰 서버 관리자에게 통신내역 삭제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 방해·직권남용)를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