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행태에 민주당 내부 폭발 직전""머지 않아 反이재명 세력에 퇴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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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서성진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권총 테러 위협'에 자작극 의혹이 짙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 대표가 신변 위협을 이유로 도보 집회에 불참하자 민주당 내부의 불만이 쌓여 있다고 주장했다.나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테러 위협이라는 자작극 의혹이 짙은 구실로 본인은 쏙 빠진 채 하루 9km 거리 행진과 야밤의 장외 집회에 친명 의원들과 당직자, 보좌진만 내보내는 이 대표의 행태에 민주당 내부가 폭발 직전"이라고 주장했다.앞서 민주당은 이 대표에 대한 암살 계획이 있었다며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원회는 지난 12일 입장문에서 "특수부대를 전역한 OB 요원들이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 대표 암살 계획을 갖고 있다는 다수 제보가 민주당 의원들에게 접수됐다"고 밝혔다.이에 이 대표는 테러 위협 제보가 접수되자 신변 안전을 이유로 지난주 서울에서 열린 장외 투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나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심 유죄 판결이 유지돼 대선 출마가 좌절되고 434억 원 추징으로 민주당에 재정적 파탄까지 초래할 게 예정된 이 대표가 불만 가득한 민주당의 반이재명 세력에게 퇴출당할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나 의원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위반 혐의 선고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보다 더 빨리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대통령 탄핵 심판 결론은 이 대표 2심 선고 후 내야 헌재가 편파, 졸속 재판 운영이라는 비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나 의원은 "법적 절차와 선례를 토대로 볼 때 이 대표의 2심 선고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보다 빨리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재판부가 법리와 판례 따라 당당하게 판결한다면 이 대표에게 무죄나 80만 원 이하의 가벼운 형량이 선고될 법리적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의 일정을 보면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 건은 2월 12일 변론 종결 후 3월 13일 선고됐다"며 "이를 기준으로 하면 2월 19일 변론이 종결된 한덕수 총리는 3월 20일쯤 선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이어 지난달 25일 변론이 종결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도 오는 26일 이후 내릴 가능성이 높다며 이 대표 공직선거법 항소심 선고일을 고려할 때 탄핵소추 선고는 27~28일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