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윤리·기후·에이펙 특위 조속히 출범 키로오는 28일 국정협의회서 모수개혁 결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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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의장주재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우원식 국회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이종현 기자
여야가 국회 차원의 연금개혁특별위원회 등 4개 특위를 발족하고 오는 28일 국정협의체 4자 회동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이같은 내용에 뜻을 모았다.박형수 국민의힘·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연금 특위, 기후 특위, 윤리 특위, 에이펙(APEC·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 특위를 조속히 발족하자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어 "연금 특위는 향후 국정협의회 결과를 보고 정하되, 최소한 연금 특위를 발족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했다.또 "윤리 특위와 에이펙 특위는 민주당이 위원장을 맡고, 기후 특위와 연금 특위는 발족하면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연금 특위와 관련해서는 "구조개혁은 당연히 연금특위에서 논의하고 모수개혁은 아직 여야 간 의견이 대립하고 있어 28일 국정협의회에서 결론을 내자고 서로 합의했다"고 말했다.아울러 국회와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국정협의회는 오는 28일 오후 3시 30분 네 번째 회의를 갖기로 했다.연금개혁의 경우 여야가 모수개혁 부분에 있어서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루고 있지만 소득대체율을 두고는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다만 경제 상황은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소득대체율과 보험료율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자동조정장치 도입 방안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기류를 내비치고 있어 여야 합의에 청신호가 들어온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