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바우처 형식 공과금 지원 방안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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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은 24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 케이대명에서 경제활력민생특별위원회 영세 사업장 방문 및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뉴시스
국민의힘은 24일 전국 영세 소상공인의 공과금 지원을 위한 1인당 100만 원 상당 바우처를 지급하는 내용의 '핀셋 복지' 방안을 내놨다.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한 봉제 업체에서 연 간담회를 통해 "지금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영세기업이 굉장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며 "1인당 100만 원 정도 바우처 형식으로 전기·가스·수도 등 공과금 지원 방안을 정부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나랏돈을 아무렇게나 25만 원씩 뿌려 여유 있는 사람한테도 돌아가게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어려운 분들께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잘 듣고 정책을 제대로 만들어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활용해 전 국민 25만 원 민생지원금(소비쿠폰)을 추진하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간담회에 참석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연 매출 1억400만 원 이하의 소상공인이 전국에 약 760만 명"이라며 "에너지 위주로 지원하되, 100만 원을 다 채우지 못한다면 판촉비나 보험금 명목으로라도 100만 원을 다 채워 지원하는 걸로 하는 게 좋겠다"고 설명했다.김 의장은 또 바우처 시행 시기를 묻는 말에 "빠르면 빠를수록 좋겠지만 추경 방향이 잡히면 항목에 포함하려 한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