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MB에게 먼저 만남 제안
  • ▲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018년 1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무실을 찾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정상윤 기자
    ▲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018년 1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무실을 찾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정상윤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2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 가량 서울 서초구 청계재단에서 이 전 대통령과 회동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뉴데일리와 통화에서 홍 시장과의 회동 성사 배경에 대해 "홍 시장 측이 먼저 만남을 요청해 왔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의 행보를 두고 당 안팎에선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물밑 작업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한 여권 관계자는 "일반적인 인사차 방문"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도 "어떤 특정한 사안에 대해 얘기를 주고받기 위한 자리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