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美 법인 인수 유력 후보 머스크 "인수 관심 없어"후보군, 오라클·아마존·MS로 압축…밴스 부통령이 협상 나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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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출처=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법인 인수전에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인수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수전은 오라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의 3파전으로 좁혀졌다.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최근 독일 미디어그룹 악셀슈프링어가 주최한 콘퍼런스에 화상으로 참여해 "틱톡에 입찰한 적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취임 직후 틱톡의 강제 매각을 일시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한편, 머스크 CEO가 틱톡을 인수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머스크 CEO의 틱톡 인수 가능성을 크게 점쳤다.그러나 그가 인수전에 관심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틱톡 인수 후보는 기존에 거론되던 오라클, 아마존, MS로 정리되는 모양새다.트럼프 대통령은 벤처 캐피털리스트 출신 J.D. 밴스 부통령에게 틱톡 인수 협상 전권을 위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