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고령화로 기업들 외국인 채용 강화작년 10월말 기준 230만명 … 1년새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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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대졸 예정자 대상 기업 설명회[도쿄 교도=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일본 내 외국인 노동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저출생·고령화로 '일손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기업들이 외국인 노동자 채용을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수가 작년 10월 말 기준 230만2587명으로 1년 전보다 25만3912명(12.4%) 증가했다고 후생노동성 집계를 인용해 보도했다.외국인 노동자 수는 후생노동성이 집계를 개시한 2008년 이후 최다로, 전체 취업자 수의 3.4%를 차지했다.국적별로 보면 베트남이 57만708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40만8805명), 필리핀(24만5565명) 등 순이었다. 한국은 약 7만5000명으로 8번째로 많았다.이 통계는 사업주가 고용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당국에 신고하도록 하는 제도에 따른 것으로, 신고 인원이 기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