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오후 5∼6시·귀성길 낮 12∼1시 정체 최고조전국 교통량 525만대…내일 새벽까지 귀경길 정체 예상최저 -17~1도·최고 -4~8도…'블랙아이스' 주의보대기 확산 원활…미세먼지 '좋음·보통' 수준 유지
  • ▲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귀성 차량 행렬로 정체되고 있는 모습. ⓒ뉴시스
    ▲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귀성 차량 행렬로 정체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11시 부산→서울 귀경길이 8시간 20분 이상 소요되는 가운데 도로 정체가 오후 5~6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에 도로 결빙까지 겹쳐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량은 43만 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40만 대로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총 525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 방향 고속도로는 이날 오전 8~9시쯤 정체가 시작됐고 오후 5~6시에 절정에 이르다가 다음 날 오전 3~4시께 풀릴 것으로 보인다.

    귀성 방향 고속도로는 이날 오전 7~8시께 막히기 시작해 낮 12시부터 오후 1시 사이 가장 혼잡했다가 오후 11시께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11시  출발 기준으로 지방에서 서울까지 예상소요 시간은 ▲부산 8시간20분 ▲울산 7시간 50분 ▲대구 7시간20분 ▲광주 6시간 40분 ▲목포 7시간20분(서서울 도착) ▲강릉 4시간 ▲대전 3시간 이다.

    서울에서 지방 주요 도시까지는 ▲부산 7시간10분 ▲울산 6시간40분 ▲대구 6시간10분 ▲광주 5시간40분 ▲목포 5시간30분(서서울 출발) ▲강릉 5시간30분 ▲대전 3시간 20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 정체에 강추위가 더해져 블랙 아이스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7~1도 낮 최고기온은 -4~8도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춘천 -15도 ▲강릉 -5도 ▲대전 -8도 ▲대구 -5도 ▲전주 -5도 ▲광주 -3도 ▲부산 -2도 ▲제주 3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0도 ▲인천 -2도 ▲춘천 0도 ▲강릉 4도 ▲대전 3도 ▲대구 6도 ▲전주 3도 ▲광주 7도 ▲부산 8도 ▲제주 1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내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