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영장 마지막 날까지 한남동 관저 앞 집결'잠룡' 원희룡도 합류 … "보수 동력 회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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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및 체포영장 집행의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며 집단 행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매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에 모여 부당성을 국민에게 알리겠다는 방침이다.9일 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50여 명은 전날 '탄핵 반대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모임'을 결성했다.해당 모임은 윤 대통령 1차 체포영장 집행 시한 마지막 날부터 관저 앞에 모인 일부 원외 당협위원장들을 중심으로 별도의 모임 결성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결성됐다.'탄핵 반대 모임'에는 지난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이후 외부 활동을 자제해 온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참여한다.인천 계양을 당협위원장인 원 전 장관은 이날 원외 당협위원장 단체 대화방에서 보수의 동력 회복과 연합을 독려하며 "함께 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해당 모임에 이름을 올린 복수의 당협위원장들은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기한이 끝날 때까지 매일 한남동 관저 앞을 찾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탄핵 반대 모임'의 부간사를 맡은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월요일부터 매일 한남동에 있었다"며 "현장에 와보면 국민의 마음을 볼 수 있다. 지금 국민 눈높이는 탄핵을 반대하는 것이다. 대통령이 잘했다 이게 아니라 이런 식으로 해결하는 건 아니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