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병주 "김태효 비상계엄 전 HID 방문해 내란 획책"김태효 "'아니면 말고' 식 모함과 선전 선동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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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뉴시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8일 비상계엄 선포를 앞두고 국군 정보사령부 특수임무대(HID)를 방문해 훈련 상황을 점검했다는 야당 주장에 대해 "1년 7개월 전 재작년에 있었던 군부대 격려 방문"이라고 반박했다.김 차장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짜놓은 각본에 억지로 끼워 맞추려는 '아니면 말고' 식의 모함과 선전 선동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아무리 반복해도 없는 일이 있는 일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이날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믿을 만한 제보에 의하면 김 차장이 2023년에 강원권에 있는 북파공작 특수부대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매우 이례적"이라며 "북파공작원을 이용해 내란을 획책하려 한 의도가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김 차장은 "2023년 6월 초 정보당국 관계자들과 HID 부대를 격려 방문한 바 있다"면서도 방문 목적은 '군 부대 격려 방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비상계엄 선포와 연결 짓는 것은 터무니 없는 비약"이라고 했다.김 차장은 또 "계엄 당일 계룡대 소재 지하 벙커에 가거나 관련 인사와 접촉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