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충권 "원전으로 에너지 안보 위기 대처해야"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원전 계속운전제도를 점검하기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8일 박 의원에 따르면, 박 의원은 오는 1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되는 '원전 계속운전제도 적절한가' 세미나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합리적인 원전 계속운전 제도 방안 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의 원전은 40년 운영으로 안전성, 경제성, 환경성이 입증되었지만,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고리 2, 3호기는 수명 만료로 가동이 중단된 상태"라며 "이러한 계속운전 신청 지연으로 향후 원전 5기가 가동이 중단되며, 이로 인한 향후 국가적인 손실이 최소 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에 이번 토론회는 계속운전 규정과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운영 허가 기간(미국 20년, 우리나라 10년), 주기적안전성평가와 운영 변경 허가 이중 심사 절차 등 여러 가지 제도적 개선 사항이 필요한 만큼 합리적인 원전 계속운전 제도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반도체와 같은 첨단전략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에너지 안보 위기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전은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원"이라며 "국내 상황에 적합한 원전 계속운전제도 개선을 통해 원전 가동 공백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