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준표 대구시장. ⓒ서성진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 ⓒ서성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청구에 나서자 "비상계엄권 남용이 국헌문란이라면 탄핵소추권 남용도 국헌문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3일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비상계엄권 남용에는 전 국민이 들고 일어서는데 이재명의 탄핵소추권 남용에는 왜 침묵하고 있는가"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홍 시장은 "대통령 탄핵소추 외 28건의 탄핵소추 남용에 이유가 있었나"라며 야당의 탄핵 공세를 비판했다.

    그는 "비상계엄권 남용으로 나라가 혼란해졌다면 탄핵소추권 남용으로 나라는 무정부 상태로 가고 있지 않은가"라고 했다.

    홍 시장은 "적대적 공생 관계로 나라를 이끈 지 2년 6개월이 되었는데 한쪽은 처벌돼야 한다고 난리고 한쪽은 권력을 잡겠다고 마지막 몸부림을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게 정상적인 나라인가"라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