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 콘서트 시리즈 첫 무대…오는 29일 오후 6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
  • ▲ '양방언 Piano Sketch with 오시오 코타로' 포스터.ⓒ엔돌프뮤직
    ▲ '양방언 Piano Sketch with 오시오 코타로' 포스터.ⓒ엔돌프뮤직
    아티스트 양방언이 오는 29일 오후 6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양방언 Piano Sketch with 오시오 코타로'를 선보인다.

    '양방언 Piano Sketch(피아노 스케치)'는 양방언이 새롭게 시작하는 콘서트 시리즈다. 피아노와 함께 듀오·트리오 등 다방면의 뮤지션들과 협업해 미니멀한 음악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번 공연을 위해 기타리스트 오시오 코타로를 첫 협연자로 초청했다.

    세계적인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인 오시오 코타로는 '황혼(Twilight)'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픈 튜닝이나 태핑 주법을 구사하며, 1개의 기타로 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없는 기타 어레인지와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까지 갖췄다.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 양방언의 요청으로 정선아리랑 'KUON JeongSeon Arirang Variation'을 오시오가 작곡했고, 이 곡은 양방언의 평창올림픽 응원 앨범 'Echose for Pyeongchang'에 수록됐다.

    이날 공연에는 정선아리랑 'KUON JeongSeon Arirang Variation', 오시오의 대표곡 '황혼'과 'Big Blue Ocean', 류이치 사카모토 'Merry Christmas Mr. Lawrence', 양방언의 대표곡이자 2002 부산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곡 'Frontier', 애니메이션 '십이국기' OST로 널리 사랑받는 '십이환몽곡' 등을 들려준다.

    한편, 의사 출신의 양방언은 재일 한국인 2세로 피아니스트·작곡가·음악 프로듀서로 아시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13~2015년 '여우락페스티벌' 예술감독,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음악감독 등을 맡았으며, 각종 영화·다큐멘터리·게임과 콜라보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