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20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서 '얍 판 츠베덴의 환희의 송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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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2월 열린 서울시향 '합창' 공연.ⓒ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오는 19~20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얍 판 츠베덴의 환희의 송가'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하이든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로 시작해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과 국립합창단·성남시립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송년 대표 레퍼토리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선보인다.1부는 하이든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를 연주한다. 하이든이 두 번째 런던 여행 중에 작곡한 105번 교향곡으로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다. 바이올린, 첼로, 오보에, 바순이 합주하는 협주곡으로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작품이다.이어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으로 2024년 서울시향 정기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올해는 베토벤이 완성한 마지막 교향곡이자 최고의 역작으로 꼽히는 교향곡 9번 '합창'이 초연된 지 200주년이 되는 해다.합창 교향곡은 30여 년에 걸쳐 완성했다. 독일 고전주의 극작가이자 시인 프리드리히 실러의 시 '환희의 송가'에 곡을 붙인 4악장이 만들어지며 '합창'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평화, 화합, 환희와 인류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소프라노 황수미,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김성호, 베이스 박종민이 노래한다. 명의 성악가의 독창과 합창이 등장하는 4악장이 베토벤 교향곡 9번의 백미다. '그대의 부드러운 날개가 머무는 곳, 모든 인간은 형제가 되노라'라는 가사는 평화와 화합의 상징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 ▲ '얍 판 츠베덴의 환희의 송가' 포스터.ⓒ서울시립교향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