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 충분한 숙고 시간 주는 의미"내란죄 혐의로 尹 등 8명 경찰청에 고발'내란죄 상설특검' 추진 … 10일 처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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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 국회(정기회) 제16차 본회의에서 야6당이 공동 발의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등을 보고하고 있다. 2024.12.05.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김건희특검법 표결을 함께 처리하기로 했다. 또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고 판단, 관련 상설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5일 국회에서 비상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의결은 오는 7일 오후 7시 전후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국회의장과 협의해야 해서 시간은 특정 못 하지만, 저녁 7시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조 수석대변인은 "국민에게도 탄핵안에 대한 판단을 가질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고,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도 충분한 숙고의 시간을 주는 의미"라며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앞서 민주당 등 야 6당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민주당은 이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을 내란죄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하기로 했다.조 수석대변인은 "내란죄 문제와 관련해서는 오늘 오후 경찰청에 고발하겠다"며 "고발 대상은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안수 계엄사령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박종근 특수전사령관, 조지호 경찰청장 등 8명"이라고 했다.민주당은 김건희특검법 표결도 윤 대통령 탄핵안과 함께 처리하기로 결정했다.이와 함께 민주당은 윤 대통령에 대한 내란죄 상설특검도 추진할 예정이다.조 수석대변인은 "(상설특검에 대해) 오늘 의원총회에서 보고되고 논의될 것"이라며 "저희 목표는 12월 10일 상설특검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