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인물 죽음 '모르쇠' 이재명에 … 신평 "인간적"한동훈 평가절하 … "李, 한동훈 같은 사람 아냐"배현진 "與 대표가 12개 범죄 혐의 李와 같나"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대표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비교해 평가절하한 신평 변호사를 향해 "12개의 범죄 혐의를 가진 전과 4범과 어찌 같겠냐"고 반박했다.배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한때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 변호사에 관한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배 의원은 "자기 도운 자들 전부 모른다고 하고 의문이 가득한 죽음에도 조문 대신 와이프와 캐럴댄스를 춰주는 '신의 있는 사람?'"이라며 "곧 법의 심판대에서 인과응보 될 것"이라고 했다.이 대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받던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사망 사건 이후 "모른다"고 했던 것을 지적한 것이다. 이 대표는 또한 김 전 처장의 발인 날인 2021년 12월 24일 배우자 김혜경 씨와 함께 크리스마스 캐럴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올린 바 있다.배 의원은 "우리 국민의힘 대표가 12개의 범죄 혐의를 가진 전과 4범과 어찌 같겠냐"고 강조했다.신 변호사는 전날 채널A 유튜브' 노은지의 정치시그널'에서 이 대표에 대해 "인간적 신의를 지킬 줄 아는 사람"이라며 "절대로 한동훈 같은 사람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신 변호사는 "이 대표는 정치 이념에 있어 상대편의 혹독한 비판을 받고 형사적 문제에 관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면서도 "이분은 인간적 신의를 배반하는 (행위는) 지금까지 정치 역정에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한 대표에 대해서는 "정치도 기본은 인간관계다. 그러나 한 대표는 그 점에서 믿음을 주지 못하는 게 아닌가 생각할 수 있다"며 "총선 후 이 대표 측이 대통령실에 '협치할 의사가 있다고 전해달라'고 부탁해 전달한 적이 있는데, 그때 대통령실에 제가 '이 대표는 인간적인 신의는 지킬 줄 아는 사람이다. 절대로 한동훈 같은 사람이 아니다' 이런 말을 하면서 설득한 기억이 있다"고 했다.신 변호사는 이어 "이 대표가 지금까지 많은 사람을 일사불란하게 통솔해 왔다"며 "인간적인 장점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