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권 활동 … 용산, 이르면 이달 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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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선영 물망초학교 이사장. ⓒ뉴시스
대통령실이 박선영(68) 물망초학교 이사장(전 자유선진당 의원)을 차기 진실화해위원장(장관급)으로 낙점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여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다음 달 9일 임기 종료를 앞둔 김광동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후임자로 박 이사장이 유력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박 이사장은 197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기자로 전직해 12년간 재직했다.또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선진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초선 의원을 지냈다. 2018년과 2022년에는 서울시교육감 후보로 출마했다.박 이사장은 탈북민과 북한 인권 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탈북민의 대모'로 불려왔다.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에 반대해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였고, 2012년에는 탈북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인 '물망초학교'를 설립했다. 그러면서 북한 인권과 국군 포로 송환 문제, 납북자 문제 등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활동해왔다.대통령실은 이르면 이달 말 차기 진실화해위원장을 임명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