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11~12월 프랑스 이어 올해 두 번째 코리아시즌 진행
  • ▲ 국립현대무용단 '정글' 공연.ⓒ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 국립현대무용단 '정글' 공연.ⓒ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중동의 부국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11~12월 '2024 코리아시즌 UAE'가 열린다. 

    '2024 코리아시즌 UAE'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 주아랍에미리트한국문화원이 주최한다. 양국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UAE 첫 국빈 방문과 올해 5월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문화 분야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K-팝(Pop)과 K-드라마를 통해 한국문화에 익숙해진 UAE에 현대무용, 오케스트라, 시각예술 등 13개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먼저 국립현대무용단의 '정글'이 20일 뉴욕대 아부다비 극장 레드홀에서 공연된다.

    '정글'은 UAE 대표 문화행사인 '아부다비 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소개한다. 정글을 상징하는 무대 위에서 이뤄지는 해프닝을 멀고도 가까운 시점으로 들여다 볼 수 있으며, 의상·안무·무대장치·효과음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21일에는 '아부다비 아트' 내 토크 프로그램으로 박남희 백남준 아트센터 관장과 미디어 아티스트인 김아영 작가, 권병준 작가가 참여한다. 이날 토크 프로그램은 '과학과 미디어, 백남준과 AI'라는 주제로 아부다비 아트를 찾은 관객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 ▲ 꿈의 오케스트라 '중구' 연주 사진.ⓒ중구문화재단
    ▲ 꿈의 오케스트라 '중구' 연주 사진.ⓒ중구문화재단
    27일 뉴욕대 아부다비 극장 블루홀에서는 '꿈의 오케스트라 with 아부다비 유스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꿈의 오케스트라'와 UAE 아부다비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처음으로 함께하는 합동 공연을 마련했다.

    12월 6일 한국의 창작 국악 그룹인 신박서클(SB Circle)과 고래야가 아부다비 문화재단' 야외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아부다비 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라이브 공연 시리즈 'CF 언플러그드'의 일환으로 관객들이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밖에도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는 다양한 한국의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국 관광 복합 문화행사, 한류 콘텐츠 및 연관 산업 해외 홍보관 개관, 2025년 4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크누아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등이 이어진다.

    코리아시즌 UAE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누리집(www.koreaseason.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