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더현대 서울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방문객 소원 메시지 공개애틋한 사랑 고백부터 20대 청년층 고민까지 다양한 소원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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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 2만여 개가 넘는 소중한 소원 카드들을 지니 역의 배우 3인이 직접 추첨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에스앤코
지난 10월 뮤지컬계 최초로 더현대 서울과 협업해 팝업스토를 열었던 '알라딘'이 방문객들이 남긴 소원 메시지들을 공개했다.위시 월은 누구나 소원을 적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10월 1~13일 약 2만여 명이 훌쩍 넘는 방문객이 소망을 남겼다. 방문객들은 연령, 성별에 상관없이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지니에게 소원을 말하고 싶은 마음으로 참여했다.위시 카드에는 가슴 뭉클한 사연부터 꿈과 도전을 향한 희망, 현실적인 고민, 로맨틱한 사랑 고백, '알라딘'의 스토리를 차용한 재치 있는 메시지 등 다양한 마음이 담긴 소원들이 적혀 있었다."지니야 우리 할머니 빨리 나으셔서 걷게 되시면 같이 여기저기 구경가게 해줘! 하나뿐인 손녀 소원이야♡"(이**), "귀여운 동생이 건강하게 태어나게 해주세요. 뽀송이(동생) 장난감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김**) 등 소중한 사람에 대한 애정이 담긴 메시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어릴 적부터 노래하면서 살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현실 벽에 부딪혀 도전하기가 겁나요. 새로운 도전할 수 있게 용기를 주세요!"(박**), “20대를 지나며 진짜 나를 마주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믿음, 용기, 지혜를 주세요"(장**) 등 꿈·취직·합격의 내용이 담긴 간절한 메시지들은 현재 20대들의 고민을 그대로 나타냈다."알라딘과 자스민의 용감하고 아름다운 도전 정신이 저에게도 생기길! 행복하고 즐겁게! 언제나"(박**), "내가 하는 선택들에 자신감을 갖고 모든 상황을 그저 즐기고 싶어! A WHOLE NEW WORLD!"(배**) 등 '알라딘'의 스토리를 관통하는 멘트에 개성과 유머를 더한 메시지들도 눈에 띄었다.위시 월에 담긴 소원들은 지니 역의 배우 3인 정성화·정원영·강홍석이 직접 추첨했다. 이들은 방문객들의 소원 메시지에 공감하고 미소를 지으며 응원하는 마음을 보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브로드웨이 10주년을 맞은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알라딘'은 전 세계 4대륙, 11개 프로덕션에서 공연, 약 2000만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1992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원작으로, 신비로운 아그라바 왕국에서 펼쳐지는 알라딘의 모험을 그린다.김준수·서경수·박강현·정성화·정원영·강홍석·이성경·민경아·최지혜 등이 출연하며, 오는 22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 개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