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중기중앙회 간담회서 중소기업 지원 방안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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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이종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의 면담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김 회장을 포함한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한 대표는 "지난 8월 중기중앙회 회장단을 만났을 당시 대한민국의 격차 해소를 말하며,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해 대기업과 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렸다"며 "그 약속을 지키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석달 간 국내외서 많은 이벤트가 있었다. 다행히 1400만 투자자가 바라는 금투세가 결국 폐지될 것 같다"며 "모든 국민의 민심과 상식이 정치 논리를 이긴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는 "환율이 크게 올라 고통을 겪는 분들이 있다. 주가도 출렁이고 있다"며 "중동 정세 격화되고 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이 참전하기까지 하는 상황이 됐다. 지금의 우리 기업, 특히 중소기업의 기업 환경이 그만큼 녹록지 않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한 대표는 "국민의힘과 정부는 우리 중소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잘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단순하게 미래를 위해 성장하고 희생하는 게 아닌 우리의 성장 목표는 우리 모두가 잘살기 위한 복지에 초점을 맞춰 성장의 궤도로 올리는 데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대표는 기업이나 가계가 부담하는 대출금리가 내려가지 않아 중소기업 연체 상황이 늘어난 점을 지적하며 국세청 인센티브 강화, 일·가정 양립 인센티브 제공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예대마진을 줄이는 대출 이자를 낮추는 방향의 움직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또 육아 휴직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대체인력금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더 일하기 좋은 환경, 더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국민의힘이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