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까지 2년 임기부산영상위원회 직무 '총괄'
  • ▲ 강성규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부산영상위원회
    ▲ 강성규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영상위원회가 지난 22일 총회 의결을 통해 강성규 운영위원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새로운 임기는 오는 25일부터 2026년 10월 24일까지 2년이다. ​ ​

    강 운영위원장은 펜데믹을 거치며 불확실성이 커진 영화‧영상산업 침체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한국영화 르네상스 펀드 결성을 주도해 지역 영화인들의 활동 기반을 마련했다. 또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통한 시장 확장과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등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돌파구를 찾고, 지역산업의 균형발전을 견인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강 운영위원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전문성과 앞선 혁신으로 부산의 영화‧영상산업 발전과 조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두가 체감하는 긍정적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강 운영위원장은 지난 7일 열린 부산영상위원회 창립 25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촬영유치 전략인 '부산 로케이션 이니셔티브'를 발표하며 "영화‧영상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AI 기술의 급성장 등 시장 환경에 대응한 부산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촬영도시'에서 '제작도시'로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서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강 운영위원장은 △SKC주식회사 영상사업팀 과장을 거쳐 △부산국제영화제 수석운영위원 PPP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아름다운영화사·㈜코리아스토리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영화 '장롱' '아카시아' '리턴' '더킥' '타투' 등을 제작하고, 2005년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