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행정분야에 '양성평등·청년의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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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뉴데일리 DB
법무부가 25일 법무행정분야의 양성평등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청년세대와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법무행정 양성평등정책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법무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과 청년보좌역, 2030자문단 등이 참석해 그간 법무부가 추진한 양성평등정책을 청년의 시각에서 들여다보고 정책개선 방안과 신규 사업 등을 논의했다.간담회에서는 우선 법무부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성희롱·성폭력 예방 온라인교육 콘텐츠에 '스토킹 범죄' 및 '디지털 성범죄'와 관한 예방 교육콘텐츠가 추가되어야 한다는 의견과 법무부가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개최하는 공모전에서 시와 수필, 그림일기, N행시뿐만 아니라 영상분야 콘텐츠 제작 등 분야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또한 '법무부 양성평등 정책위원회'의 민간 위원에 청년위원을 위촉하고 법무부가 훈령·지침과 정책추진 시 사용하는 지표에 대한 요소도 점검·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법무행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청년세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며, 제안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법무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실은 지난 2019년 5월 신설된 이후 조직 내 양성평등 인식 제고와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해 ▲예방교육 ▲법무시설 개선 ▲시스템 구축 ▲일·가정 양립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 등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 왔다.법무부 관계자는 "간담회를 계기로 법무부는 양성평등정책의 이행 내실화를 제고하고, 청년세대를 비롯하여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구성원의 양성평등 인식을 제고하겠다"며 "법무시설을 이용하는 민원인과 정책 대상자가 양성평등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