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줍잖은 도발 행위로 남북 관계 퇴보 없어야"
  • ▲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가 지난달 2일 오후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북핵 위협 대응, 자유 수호를 위한 범국민 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가 지난달 2일 오후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북핵 위협 대응, 자유 수호를 위한 범국민 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이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을 폭파한 북한의 행태를 강하게 규탄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15일 성명에서 "대한민국이 1억3290만 달러를 투입해 건설한 경의선 및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의 일부 구간을 폭파한 북한의 행위는 한민족의 통일에 대한 열망을 짓밟은 행위"라며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 연결도로를 일거에 파괴한 북한의 저열한 행위를 철저히 규탄한다"며 "우리는 더는 북한이 어줍잖은 도발 행위로 남북 관계를 퇴보시키는 일이 없도록 대한민국 정부의 철저한 대응 방안 마련을 기대한다"고 했다.

    또 "이에 걸맞은 배상 책임 등 상응 조치를 이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자유총연맹은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대해 자위권 차원에서 강력히 응징할 것을 경고한다"며 "앞으로도 군과 전방 부대는 대북 감시 대비 태세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시 한번 주문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