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라오스 도착 …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 시작일본·캐나다·호주·라오스·베트남 등과 양자회담
  • ▲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9일(현지시각) 비엔티안 왓타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24.10.09. ⓒ뉴시스
    ▲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9일(현지시각) 비엔티안 왓타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24.10.09.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0~11일(이하 현지시각)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일본, 캐나다, 호주, 라오스, 베트남, 태국과 양자회담 개최한다.

    동남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은 9일 오후 라오스 비엔티안에 도착해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오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일본, 캐나다, 호주, 라오스, 베트남, 태국과 양자회담을 개최한 뒤 11일 귀국길에 오른다. 10일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의 경우 이시바 시게루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다"며 "이 격상은 2010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14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한-아세안 관계가 이제 최상 상태에 이른 증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관계 수립은 한-아세안이 함께해 온 협력 역사를 재조명하고 한-아세안 협력의 전방위적 확대를 모색하는 새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