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타민 등 투약하고 3000만 원 상당 마약류 판매·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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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뉴데일리 DB
    마약류를 투약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는 조직폭력배 출신 유튜버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보성)은 지난 1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김모(33)씨를 구속기소했다.

    김씨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지인의 집 등에서 케타민 등 마약류을 여러 차례 투약하고 3000만 원 상당의 마약류를 판매하거나 알선한 혐의로 지난달 16일 구속됐다. 

    김씨는 자신이 폭력조직 춘천식구파의 조직원이라고 밝히며 유튜버와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했다. 유튜버 구독자는 26만명 수준이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김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는 박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박씨가 운영하는 소속사 관계자와 다른 BJ 등 20여명의 마약 투약 혐의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