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사사건건 구실 만들어 탄핵 빌드업""습관성 프레임 씌우기, 아주 비열한 일"
-
-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이종현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여사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고 주장하며 '김건희 특검법'을 밀어붙이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나 의원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김 여사 특검 항목을 늘리자는 주장을 또다시 한다. 야권이 정말 김 여사가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생각할까"라며 "만약 공천을 좌지우지했다면 K모 전 의원이 적어도 경선이라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들도 공천이라는 절차를 모를 리 없다. 그 결과를 보면 결론이 나오는 것을 구태여 'OO 의혹'이라고 들고 나오는 것은 습관성 프레임 씌우기"라며 "참 나쁘다. 기승전 '김건희 특검'을 외치는 이들의 목적은 사사건건 근거와 구실을 만들어 대통령 탄핵 빌드업이라는 게 명백하다"고 일갈했다.나 의원은 김 여사가 윤석열 정부의 가장 '약한 고리'인 점을 노리고 전략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나 의원은 "특히 더 나쁜 것은 김 여사를 윤석열 정부의 가장 약한 고리로 판단하고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것"이라며 "선거 전 시작된 아주 악질적인 '쥴리' 음모론이 그 신호탄이었던 것 같다. 여성에게 가장 모멸감을 주는 프레임이고 아주 비열한 일"이라고 비판했다.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부터 시작해 여성 정치인들에게 시시때때로 가했던 교묘한 네거티브를 대놓고 한 것"이라며 "민주당에 정중히 이야기한다. 이제는 더 이상 정치를 퇴행시키는 무조건, 무차별, 무자비한 특검과 탄핵의 칼춤을 멈추시라"고 덧붙였다.





